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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잡담

허리가 아파요... - 스스로 고치는 허리!


모 커뮤니티에 우연히 남긴 글로 효과를 보셨다는 분의 감사 말씀에 힘입어 전체적인 비법을 공개하고자 글을 썼고, 이를 제 블로그에 다시 옮깁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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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전에 '건강/헬스' 포럼에 올라온 허리 통증에 관한 글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ealth&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C7%E3%B8%A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31
에 꼬릿말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 쪽지로 문의를 주신 분이 계셨고
나름 성의껏 답장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약 보름이 지난 시점에....
(스샷) 이와 같은 답장을 받았습니다.

기쁜 마음에 자유게시판에 자랑글도 올렸더랬죠 ^^ㅋ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sn1=&divpage=99&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25475


쪽지 주신 분들께 일일히 답장을 드렸고 그에 대한 재 답장도 여럿 분들께 드렸습니다. 헥~헥~;;
또, 이럴거면 그 비법을 공개하란 요구를 주신 분들도 계셔서
몹쓸 한 몸을 갖고, 직접 사진을 찍고 나름 정리해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주의하실 점은!!!

1. [ㅂㅅㅇㅅㅈㅅ] 은 
의과 or 한의과 or 간호학과 or 물리치료과 와 무관한 청년입니다.
고로 인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며, 이는 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 십이지장이 정확히 무엇이며 대장의 길이는 몇 cm가 되는지 등등...알지 못합니다.

2. [ㅂㅅㅇㅅㅈㅅ] 은 
아픈 허리를 고쳐보려고 카이로프랙틱을 세 달 동안 받았고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정형외과에서 x-ray도 찍어보고(mri는 가난해서 못했습니다 ㅠ_ㅜ)
허리 근력 강화운동도 시도했지만, 투자 비용대비 차라리 진통제 주사를 맞느니 보다 못한 결실들을 거뒀었습니다..

그리고 저 허리를 갖고 군대에 갔고....보병사단에서 복무, 전역했습니다.
꼴에 자존심은 있다고 아프다고 투정하면서 할 건 다 하고 나왔습니다ㅎ

3. [ㅂㅅㅇㅅㅈㅅ] 이 제시하는 치료법은 증상이 일치할 경우에 100%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감기약으로 해열 효과는 볼 수 있찌만 설사엔 지사제를 써야 하듯, 증상과 치유 부위가 일치하지 않는 다면 괄목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대신, 아픈 증상이 일치하다면 만족스런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4. 이 방법은 돈이 들지 않습니다.
땀 흘릴 필요도 없습니다.

5. 그렇다고, 이 치료법을 따라해 부작용 내지 증세가 심해졌다고 제게 정신적, 금전적 보상을 하라고 하시진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밑져야 본전! 이란 생각 내지 하도 아픈데 이거라도 해봐? 싶은 분들만 하시기 바랍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이러고 본론이 부실하면? -_-;


우선 제가 제시하는 허리 치료법에 부합할 지에 대한 적합 여부를 확인합니다.



1. 의자에 앉습니다.





2. 왼 다리, 오른 다리를 차례대로 하나씩 들어 올립니다. 
이떄, 내 다리와 의자는 90도 각도가 나와야 합니다.

3. 저 자세를 취하고자 할 때
즉, 다리를 올릴 때나 올렸을 때 허리에서 찌릿!! 또는 끊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어야 합니다.

4. 또는, 바로 선 상태에서 앞으로 상체 굽히기를 할 때 아파서 제대로 내려오지 못해야 합니다.


3번, 4번 둘 다에 해당하면 저와 동일한 증상입니다.
4번에만 해당되면 제 경우보다 위 척추&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제시하는 치유법이 직접적으로 효과를 가져오진 못할 수 있습니다.
개운해진 느낌이라도 들면 간간히 시행하시면 될 듯 합니다.



구체적인 치유법 안내입니다.
아주 쉽습니다. 방법이라기도 뭐한게...그냥 자면서 고쳐진다고 생각하는게 맞겠습니다.

* 침대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스스로 대안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잠자리에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자신의 종아리가 위치하는 부분을 확인합니다.
혼자 사진 찍고 누운 모습을 보이려니....불가능하네요.. 자신의 잠자리에서 확인하세요.




그리고 그 부분에 약 10~20cm 높이의 물건을 궤도록 합니다.
제 경우엔 큰 영한사전과 컴퓨터 책, 전공서적 등을 이용했습니다.




받친 물건들이 내 종아리 부분과 잘 맞아 떨어지는지 누워서 다시 확인을 합니다.
위치가 맞지 않다면 약간씩 바로 잡고, 위치가 잘 맞는다면 실제로 잘 때를 예상해 허리 부분을 확인합니다.


방법은, 누웠을 때 종아리 밑에 물건을 궤었을 때와 궤지 않았을 때 허리 부분이 잠자리와 완벽히 맞닿는지 확인합니다.
제대로 궬 물건을 종아리 부분에 놓고 누웠다면 허리 부분이 물건이 없을 떄와 달리 요에 밀착하는 부분이 길어져야 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나 자신의  허리가 아픈 이유는 나도 모르게 잘못 취해진 자세와 잠버릇으로 척추 사이의 신경이 눌린 것이며
종아리 부분을 강제로 들어올려, 허리 부분의 눌린 신경을 최대한 펴 주는 것이며 이는 근육이 이완되는 동시에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인 잠 잘떄가 효과적이기 떄문입니다.

운동을 해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본인이 의식하면 그 부분의 근육은 미세하게 나마 경직됩니다. 하지만 잘 떄는 이처럼 의식하지 않는 때 이며 앞서 10~20cm로 정한 것도 허리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가 저 높이라는 것을 체득한 '경험의 산물' 입니다 ㅠ_ㅜ

5~40cm 까지 다양하게 시도했지만 다리만 아프거나 허리만 아파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기 떄문입니다. (물론, 제가 루저여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_-)


대개의 경우 자고난 다음 날, 개운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일 주일 ~ 보름가량 지속하면 예전에 비해 쌩썡한 허리를 되찾고
앞서 앉아 테스트를 다시 해 보시면 그 정도를 실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주아주 중증의 경우 오히려 저렇게 하고 자고 난 다음 날, 허리가 더욱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일 주일 이상 지속해도 차도가 없다면 중단하시고,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래, 인터넷에선 전부 다 의사가 되고 정치인이 되고 언론인이 되지' 
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서가 아니라 
내가 몸소 겪은 나름의 결과를 우연히?! 한 분께 친히 알려드렸고 그 분께서 좋은 결과를 보았다고 기뻐하시고 고맙단 말씀을 하셔서
보다 많은 여러분들께, 특히 찌릿~! 오는 허리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분들께 기쁨을 드리기 때문입니다.
무슨 약을 사라, 운동기구를 사라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이렇게 마무리 글을 씁니다...

또, 혹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쪽지 주시거든 성심껏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두통은 표정이 이야기 해 주고 식욕도 줄지만 허리 아픈건 티도 안나고 식욕 저하가 생기지도 않더군요.
그러면서 무슨 일을 시켜서 하건 내 일이어서 해야만 하건 
"허리 아파서 하기 곤란한데.." 라는 말을 꺼내면 증명 하기도 힘들고 나 자신만 곤란한 경우가 태반이고 또 반대로 스스로를 합리화 시키는 경우도 생기기에 (그래, 난 허리가 아프니 이건 말자 등..)
스스로 고칠 순 없나? 고심하다 우연히 저 방법을 발견했고 저 스스로도 완치되어 현재는 물류회사에서 알바를 뛸 정도입니다ㅋ
- 지난주엔 모 네비 업체인 xx디지탈 물류센터 확장 이사도 돕고 왔네요 ^^ㅋ


부디 아픈 허리로 고생하는 분들꼐 효과가 있길 바라며 부족한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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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궁금하신 분들은 꼬릿말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시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