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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민초들을 위한 7인의 검객, 칠검 (seven s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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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검, 2005년작.

감독 : 서극
주요출연자
여명 - 양운총
견자단 - 초소남
양채니 - 원영
유가량 - 부청주
감소연 - 녹주


양우생의 ‘칠검하천산’을 영화화 함.
말 그대로 일곱명의 검객이야기.


나중에 알게된 사실로, 한/중/일
합작 프로젝트 영화란다.
한국측이 프로듀싱, 중국의 배우/장소,
일본의 디테일.

'유룡(공격)' '청간(방어)'
'일월(단결)' '경성(힘)'
'막문(현명함)' '천폭(훈련)'
'사신(환생)'

검 이름들은 참 있어보이게 잘 지었다.

단순 흥행성 조폭 대 경찰의 대립구도가 아닌
정통 무술영화임을 표방하고 이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음을
캐스팅은 물론, 검투신에서 음향효과가 여지것 봐왔던
여느 영화들과 차이가 남을 쉬이 느낄 수 있다.
딩, 댕, 동, 뒹~ 울리는 검의 소리가 깊이있고 사실감을 더한다.


청 조는 무술연마를 금지케 하며
연마 하는 사람들을 적법하게 잡아들일 수 있는 금무령을 공포한다.
이를 명 조 당시 장군이였던 풍화연성은 악용한다.
말 그대로 사조직을 동원해 약한 마을을 공격, 살인을 자행하고
무술연마를 했다고 혐의를 씌워 현상금을 타 내는 것이다.

이를 부청주와 원영, 지방이 천산의 4검객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7검객으로 조직을 결성해 무늬만 장군인 살인마 풍화연성에게 대항한다는 이야기.

우리 나라의 김소연이 조연으로 출연하며
영화 중간중간 한국어가 실제로 쓰인다.
(과연 견자단이 진짜 한국어로 대사를 했는지는 미지수..ㅋ)


* 하지만..오히려 김소연의 신분이 조선족이며
 초소남 역시 같은 같은 조선족임을 강조하는건 영화의 통일성을 헤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