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짧은 영화비평

고아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의 세계, 어거스트 러쉬 / August Rush

사용자 삽입 이미지
August Rush, 2007년작.

감독 : Kirsten Sheridan
주요출연자
Freddie Highmore - 어거스트(에반)
Keri Russell - 라일라
Jonathan Rhys Meyers - 루이스
Robin Williams - 위자드 월레스
Leon Thomas III - 아더
Terrencee Howard - 제프리

밴드 리드보컬 루이스와
이지적이며 아름다운 첼리스트 라일라.
뉴욕에서 각자의 공연을 마치고 파티를 즐기다
서로 눈이 맞고 말 그대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헤어지는데..

다음 날 루이스가 그녀의 호텔로 찾아가지만 그녀의 장래는 촉망받는지라 루이스의 허름한 차림이 마음에 들 리가 없고 그렇게 그들은 이별을 고한다.

11년 뒤,
자신의 부모가 누군지 모르고 살아온 에반은
고아원 원생들 사이에서 괴짜로 통하고 괴롭힘을 받는다.


이야기는 에반이 고아원을 떠나 자신의 부모를 찾으러
홀로 세상으로 뛰어들게 되면서 시작한다.
그 도중에 공원에서 연주하는 아더를 만나게 되고
아더는 에반을 월레스에게 소개시켜준다.

에반의 재능을 꿰뚫어 본 월레스는 그에게 '어거스트 러쉬' 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고 깁슨 J200의 새 기타도 선물한다.
(깁슨..기타에서 알아주는 메이커로 안다.)

소리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이른바 천재인 어거스트.
월레스의 지갑을 두둑하게 채워주지만
소리가 자신의 부모곁으로 이끌꺼란 자신의 신념으로
거처를 옮기다 자상한 목사님의 도움으로 줄리어드에 입학해
구체적인 정규 음악 교육을 받게된다.

그러다 다시 나타난 월레스는 자신이 어거스트의 아빠라 주장하며
어거스트를 끌고 사라진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찬 어거스트는 자신의 예정된
콘서트에 참석하고 수 많은 관중들에게 음악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루이스와 라일라도 그 자리에서 감동을 받는건 물론.


저런 기타 연주법이 있나 할 정도로 어거스트의 주법은 참 독특하다.
그리고, 악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아..슬프다..^^;

아름다운 음악과 똘똘해 보이는 아역의 연기가 일품인 영화.


* "왜 이제서야 애를 찾는거죠? 왜!"
라일라가 자신이 아이를 출산했고 그 아이가 살아있음을 깨닫고
11년 2개월이 지나서야 찾게될 때 아동보호국 제프리가 외치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