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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알츠하이머 케이스 _ De zaak Alzheimer (the memory of a killer)

De zaak Alzheimer (the memory of a killer), 2003년작



감독 : Erik Van Looy
주요출연자
Koen De Bouw   - Eric Vincke (빈케 반장)
Jan Decleir    - Angelo Ledda (레다)
Laurien Van den Broeck - Bieke 
Dirk Roofthooft       - Vader 


치매에 걸린 늙은 청부 살인자의 이야기

까쏘니(레다)는 자신의 기억력이 하루하루 흐려짐을 알고 있고
또한 심혈관계 지병까지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본업에서 은퇴를 하려 하지만, 벨기에에서 큰 일을 마무리 하라는 질스의 부탁으로 
내키지 안지만 그 일을 받아들인다.

처음 한 건은 그럭저럭 마무리를 했지만 두 번째 건인 아이를 죽이라는 지시는 그의 양심상 거절하지만
또 다른 킬러가 그의 일을 대신 처리한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까쏘니(레다)의 주변 정황.

갑작스런 연쇄 살인사건으로 벨기에 앤트워프는 긴장과 충격에 빠지며
빈케 반장은 이런 와중에 탁월한 감각으로 하나하나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네덜란드-벨기에 합자 영화라 언어나 배경 모두 생소하지만
빈케 반장 역의 코엔 드 보우와 레다 역의 쟝 디클레어의 연기력과 쓸쓸하면서 탄탄한 시나리오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쓸쓸한 노년의 삶을 어찌 맞이할 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하는 영화. 

결론은, 강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