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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굿' 바이 (おくりびと: Departures)

굿' 바이: Good & Bye (おくりびと: Departures, 2008년작)




감독 : 타키타 요지로
주요출연자
모토키 마사히로 Masahiro Motoki - 다이고
히로스에 료코 Ryoko Hirosue - 미카
야마자키 츠토무 Tsutomu Yamazaki - 장의사 사장
요 키미코 Kimiko Yo - 우에무라


도쿄에서 괜찮은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생활하던 다이고.
급작스런 악단의 해체로 직업을 잃고 자신이 아끼던 좋은 첼로도 처분하고
아내 미카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간다.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다이고는 신문 광고를 통해 여행사를 찾아가지만
알고보니...그 여행이 우리가 생각하는 여행이 아니었다는..

그는 장의사(염습사)로의 생활이 어떤지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이래저래 부딪히고 무시받는 상황과 아내의 가출로 마음은 찹찹해지지만
그런 가운데 사장님의 진솔한 면을 보게되고 사무직원인 우에무라의 고백이 그를 붙잡는다.

결국 아내 미카도 돌아와 다이고를 믿고 이해하게 되지만
별안간 다이고 아버지의 부고를 받고, 보기 싫게 미워했던 그의 마지막을 성심껏 준비, 
딴 세계로의 여행을 도와드린다.


일본 영화에 대한 반감이 있는 나에게
서정적이면서, 인간의 삶에 대한 고찰을 잘 이끌어낸 괜찮은 영화라 평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