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짧은 영화비평

Sicko, 식코

식코, Sicko, 2007년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독 : 마이클 무어
주요출연자
마이클 무어
미국 시민 여러 명
캐나다 국민 여러 명
영국 국민 몇 명
프랑스 국민 몇 명


미국의 의료보장 제도는 왜 이 모양일까?
개선의 의지와 타 국가들과 비교한 다큐 영화.

우선, 가장 인접한 캐나다와
완전히 다른 체제의 의료보장체계를 가진 미국.

캐나다 국민 전체가 모두의 질병과 치료를 감당하는 체계인 반면
미국은 오로지 자신이 자신의 질병과 치료만을 감당한다.
철저한 자본주의랄까.

미국의 조상, 뿌리인 영국도 찾아가 비교한다.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free medical care 체계.
이는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된다.

심지어 대학교 등록금이 없단 말을 듣고
말이 안된다고, 못 믿겠다고 장난을 친다.
게다 프랑스 사람들의 여유있는 삶이 동경의 대상이 됨을 고백한다.

왜 캐나다 사람들이 더 오래 사는지
왜 프랑스 사람들이 더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도 건강한지
그에 비해 왜 미국인들은 각박하게 살고 평균 수명이 짧은지 의문을 던진다.

딴 나라 사람들 못지않게 따듯한 마음을 가진 미국인들인데
free fire fighting service, cheap postal service,
free police service를 받으면서
왜 medical care는 안되는 것일까?


분명 지금까지 우리 나라도
평준화되에 잘 갖춰진 의료보험체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고
이를 미국식으로 뜯어 고치겠다고 했다.

미국은 캐나다/영국 식으로 고치고 싶어 하는데...
그걸 따라 하겠단다.


* 영국이 왜 전 국민적으로 free medical care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연원으로 세계 1, 2차 대전으로 인한 영국인들의 피해를 위해
온 국민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연대의식이 발휘 되었고
이것이 현재까지 순작용으로 내려져 온다는게 medical service 라는
마이클 무어의 나레이션...

반면 9.11테러를 겪었을 당시엔
전 미국인들이 연대의식을 갖고 고통을 이겨냈지만
어느새 다시 철저한 개인주의로 복귀 했는지 개탄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엘 고어의
다큐 영화와 더불어 상당한 시사성이 있는 작품이라 평한다.
    - 물론, super size me 를 잊으면 안되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