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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천행자, Tin heng tse, Heavenl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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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행자, Heavenly Mission, 2006년작



감독 : James Yuen
주요출연자
정이건 - 엽추
풍덕륜 - 귀자
Alex Fong - 송 반장




정이건을 빼곤 눈에띄는
거물 배우가 안나오는 홍콩 범죄영화.


'풍운' 에서의 멋진 모습과 달리,
이도 사람인지라 늙어가는건 마찬가지..




한때 위세 높던 갱의 두목 엽추.

이러저러한 이유로 8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

새로운 삶을 살고자 노력하지만
(주변에 자신만을 따르는 친구들이 있다는건 정말 부럽다)
홍콩 경찰당국은
'한번 검게 물들면 끝까지 검은색' 이라는 논리로 그를 감시/추적한다.

이에 엽추는, 흰 것 검은 것 다 볼 수 없다면
그 둘 모두 마찬가지 아니겠냐는 논리로 그들과 맞서는데

패기충전한 작은 조직 두목 귀자는 이런 엽추가 눈엣가시로 밖에 안보이고
그를 제거하거자 하는데....



눈에 띄는 액션이나 CG 없이,
범죄자의 입체적 인물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 전개를 꾸려나간다.

조용히, 삶에 대한 반성과 하루하루를 깨끗하고 바르게 살아가야 함을 일깨우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