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짧은 영화비평

Julie and Julia

Julie and Julia, 2009년작



감독 : Nora Ephron
주요출연자
메릴 스트립 - 줄리아 차일드
에이미 애덤스 - 줄리 포웰
스탠리 투치 - 폴 차일드
크리스 메시나 - 에릭 포웰


보험사 전화 상담원인 줄리.
한때 작가를 꿈 꿨으나 파티션 쳐진 작은 공간에서 전화 받는 일만 한다.
여느 회사원이 그렇듯,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이런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그녀가 자신의 특기인 요리와 글쓰기를 접목해 생활에 활력을 가져본다.

1940년대~50년대 발간된 줄리아의 요리책이 프랑스 요리들을 미국인들에게 소개하고 올바른 요리법을 전파하면서 음식으로 미개인 취급받던 아메리칸의 품격을 드높인 위인으로 줄리아 차일드가 추앙 받는단다;;


아무튼, 남편 에릭의 부추김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서서히 자신의 존재와 요리를 알리면서
(줄리아 차일드의 책을 통해 시공을 초월해 그녀와 교감한다고 줄리는 스스로를 구속한다!!)
잃었던 삶의 열정과 작가가 되고픈 자기의 꿈을 조금이나마 맛본다.


영화 중간중간 1949년 줄리아가 살던 프랑스의 그 때로 돌아가고 
다시 2002년 줄리가 사는 퀸즈로 번갈아가며 구성된 이 영화는 실화란다.



그렇다면, 나도 이런 무언가를 한번 해 봄직도?
그녀 나이 30을 기점으로 했으니 나도 그 즈음에 무언가를 해 봤으면 하는 작은 욕심이 꿈틀거린다.
그 나이가 될 떄 까지 맘을 이해해주는 베필이나 가질랑가 모르겠지만서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