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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사라진 아이, Gone baby gone

Gone Baby Gone, 2007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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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Ben Affleck
주요출연자
Casey Affleck - Patrick Kenzie역
Michelle Monaghan - Angie Gennaro역
Morgan Freeman - Jack Doyle 경찰서장
Ed Harris - Remy Bressant 경사
John Ashton - Nick Poole 경사


Dennis Lehane의 소설을 영화로 한 작품.


벤 에플렉이 감독을 맡고
그의 동생인 케이시 에플렉이 주연을 하였다.


기성세대 어른들의 잘못된, 아니 지나친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보호가 만들어내는 생겨선 안될 이야기.

사설탐정 패트릭은 아만다의 실종사건을 의뢰받고
동료이자 연인인 엔지와 수사에 착수한다.

단순한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듯한 이 사건은
패트릭이 지인들로부터 정보를 취합하면서 아만다의 엄마인 헬렌이
거짓진술을 해 초동수사에 혼선을 빚게했음을 알게되고
스스로의 수사에서 경찰과의 협력을 하게된다.

수사 파트너인 레미 형사와 닉 형사는 패트릭을 경계하면서도
그가 진실되게 수사에 임하는 태도를 보고 조금씩 협동심을 다져간다.
하지만, 치즈와 크리스 일당이 닉과 레미와의 접선 도중
아만다를 놓치고 그녀는 익사하고, 수사는 종결처리 짓는다.

그렇게 허무하게 어린 소녀를 잃었다는 아픔에서
패트릭과 엔지는 마음아파 하지만 조니 페트로 납치사건을 접하면서
아만다 사건을 다시 다루게 되고 그 진짜 내막은
경찰들의 부패로 이어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막판 모건 프리먼과 케이시 에플렉과의 심리적 갈등,
미셸 모건과 에플렉의 또 다른 갈등..


가장 마음 아픈건, 정작 아만다가 돌아왔지만
그녀의 엄마인 헬렌은 태도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
결국 엔지의 말이 맞았다는 것일까?


아이들에겐 부모의 끊임없는 보살핌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