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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제 9 중대, 9 PoTA, the 9th Company

제 9 중대, 9 PoTA, the 9th Company, 2005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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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Fyodor Bondarchuk
주요출연자
Fyodor Bondarchuk - Khokhol
Aleksei Chadov - Vorobey
Mikhail Yevlanov - Ryaba
Ivan Kokorin - Chugun
Artyom Mikhalkov - Stas


러시아 영화다.
러시아어를 모르는 나는
전적으로 자막에 의존해야 했다..


줄거리는, 1988년에 입대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배속받은 십 여명의 젊은 청년들의 전쟁이야기.



우리의 처지와 같다.
좋디 좋은 챙챙한 나이에
군대에 끌려오게 되어 자신을 한탄하면서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그저 싫기만 한 그대들.

단지 차이가 있다면 그들은 제일 치열한 전쟁터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배속받게 된다는 것?

구 소비에트연합(소련)을 유지하던 주 축은
강한 군사력과 공산주의였다.

이 영화의 시대적 배경인 1988년은 그래도
아직까지 소련으로의 건재함이 존재하던 때로
군 복무는 의무였고 큰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
하기 싫은 전쟁은 물론 국경 수비를 위해
크고 작은 교전은 다반사였던 것.

끌려오다 시피한 젊은이들은 처음엔 군 생활에
큰 반감을 갖게된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엄한 교관 데칼 하사로 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면서
군인 정신을 갖게 되고 협동심과 사명감도 갖게된다.
(특히 1분대를 꺾어버리고 고지를 점령하는 장면은 전우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듯)


명사수 노겐트
화가 지망생 바라비
같은 고향출신인 고리로 부터
행운의 목걸이를 받고 끝까지 남게되는 리드(리타예프 알렉)


시베리아 청년들의 아프간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