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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지변절(Laughing Gor之變節)

지변절, turning point (Laughing Gor之變節), 2009년작



감독 : 구례도(Herman Yau)

주요출연자
황추생(Anthony Wong) - 아일
오진우(Francis Ng) - 좌두
사천화(Michael Tse) - 양소동(Laughing)
황일화(Wong yat Wa) - 반 반장
진법랍(Fala Chen) - 카렌


학경저격의 후속작.

조직원이 경찰로 잠입해 조직을 위한다.
하지만 경찰은 그런 그를 조직에 잠복요원으로 투입한다?!


무간도 이래로 조직 대 경찰의 잠복요원 이야기가 식상할 정도지만
이번 영화는 평소 내 상상을 실현시켰다고 할까?

조직원이 경찰로 위장 전입해 활동 하려고 하지만
경찰은 그 조직원을 다시 조직으로 돌려 보내 경찰 스파이로 써 먹는다.


Laughing은 단박에 아일의 모습에 반해 그를 섬기고자 조직원이 된다.
아일은 자신의 과거(경찰의 조직 침투요원)를 떠올리며 반대로 Laughing을 경찰에 투입시킨다.
하지만 세 반장은 이런 Laughing을 모르고 도리어 그를 조직으로 침투시킨다.

식상하고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일과 알력다툼을 하는 좌두의 여동생 카렌과 
Laughing의 러브라인을 곁들여 약간의 재미를 꽤했다.


누가 진짜 경찰이고 누가 진짜 조직원인지 알 수 없고
누가 누구를 위해 움직이는지 분간하기 힘든, 인간의 속 마음을 보여주는 영화랄까...




* 황추생의 파격 변신은...유죄다..ㅋ




** 진법랍이 누군가 찾아보니 아직 왕~ 뜬 배우는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