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시험 준비, 시험 후, 이사, 짐 정리 등으로 시간과 노동의 압박 속에 살다가
긴장과 압박감이 사라져 버린 탓인가…꽤나 무료함에 안하던 짓거리를 하나 했다.
참고로, 이사 온 곳의 환경은….별로다..
근처에 은행은 커녕 편의점도 없고 SK브로드밴드 서비스는 커녕 SKT 2G/3G 모두 안테나가 하나 내지 두 개 밖에 안떠서…집
안에 중계기까지 설치했고 인터넷이라곤 시툭하면 끊기고 속도라고는 기존 케이블 모뎀 때 보다 훨씬 느려 터졌으니…망할
캐튀!!
평소에 밖에서 나는 레쓰비나 맥스웰 캔 커피를 마신다.
집에선 맥심 아이스 블랙 티백 2개를 우유 한 컵에 한번에 넣고 섞어 마신다.
절대 스타벅스 따위를 마시지 않는다…괜시리 헛 값 지불하는 듯함에..
하지만….
이번엔 들었다 놨다 하는 정신줄을 더 느슨하게 내려놓고 구입, 비교하며 마셔보았다.
제품유형 = 유음료
맛 : 네 종류 중에서 제일 달았다. 또한 끈적임 역시 제일 강했다.
2. 초콜릿 모카(Chocolate Mocha), Bruxelles
제품유형 = 유음료
제품명 = 스타벅스 커피 초콜릿 모카
주 재료 및 함량 = 우유(국산) 40%, 정제수, 스타벅스 커피 추출액(고형분 5.0% 이상, 볶은커피:미국산) 14.96%, 코코아 파우더(네덜란드 산) 0.2% 외 각종 향료, 설탕, 착색제 등등
제조원 = 서울우유 (경남 거창 정장리 500)
판매원 = 동서식품 (인천 부평 청천2동) / 서울우유(서울 중랑 상봉동)
내용량 = 200mL
열량 = 150Kcal
l 별도 표기 주의사항 = 하층에 초콜릿 색 침전물이 생길 수 있으나 제품에 이상이 없으므로 충분히 흔들어 드시라~
맛 : 코코아와 커피의 칼칼함이 유난할 정도로 강하게 느껴졌다.
3. 에스프레소(Espresso), Milano
제품유형 = 액상커피
제품명 = 스타벅스 커피 에스프레소
주 재료 및 함량 = 우유(국산) 33%, 정제수, 스타벅스 커피 추출액(고형분 5.0% 이상) 14.96%, 스타벅스 커피 파우더(고형분 95%이상) 0.20% 외 백설탕, 유크림, 자당지방산에스테르 등등
제조원 = 서울우유 (경남 거창 정장리 500)
판매원 = 동서식품 (인천 부평 청천2동) / 서울우유(서울 중랑 상봉동)
내용량 = 200mL
열량 = 105Kcal
4. 라떼(Latte), Seatle
제품유형 = 유음료
제품명 = 스타벅스 커피 라떼
주 재료 및 함량 = 우유(국산) 40%, 정제수, 스타벅스 커피 추출액(고형분 5.0% 이상, 볶은커피:미국산) 11.97%, 스타벅스 커피 파우더(고형분 95%이상) 0.16% 외 백설탕, 유크림, 자당지방산에스테르 등등
제조원 = 서울우유 (경남 거창 정장리 500)
판매원 = 동서식품 (인천 부평 청천2동) / 서울우유(서울 중랑 상봉동)
내용량 = 200mL
열량 = 160Kcal
- 정리 -
평소 커피를 마신다면 던킨을 찾아 오리지널을 마시는 성향이고
캔커피라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파란 레쓰비나 맥스웰 같은 무난한걸 사 마시고
집에서는 맥심 블랙 아이스커피를 두 개 따서 우유에 타 먹는다.
원체 커피라는게 개인 취향에 따라 상당히 다른 선호 여부를 보이니 일반화 하기 힘들것이므로
위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길...
단, 주 성분 함량을 유심히 보면 알 내용이지만
제품마다 들어가는 커피의 산지나 함량에 차이가 크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것이 진정 스타벅스가 공인하는 원재료인지 알 길이 없으므로
제조사의 양심에 전적으로 달렸겠지만
'스타벅스' 라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가격에 구애없이 카페에 찾아가 마셔야 하는것이 옳겠다.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커피는 결국, 스타벅스가 서울우유에 하청을 준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순수 스타벅스 제품이라 하기엔 약간의 무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
사견으로, 앞으로 이런 200mL 컵 커피를 사 마신다면 굳이 스타벅스를 고집 할 이유는 없겠다.
가격도 가격이지만(개당 1,800원으로 동일/2010년 1월 21일 현재 소매가 기준)
만에 하나 제품에 이상이 있다하면 스타벅스가 책임지지 않을꺼고 제조/유통 주체인 서울우유와 동서식품이 실질적으로 책임질 것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