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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노무라종합연구소 '2010 아시아 대예측'

1930년대 잘난 일본인들은 아시아를 이끄는건 오직 일본이란 오만한 자부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 이들은 이것을 안행형이라 하며_기러기떼가 날아갈 때의 모양_ 칭했다. 쉽게 말해 v자의 꼭지점은 자기네란 소리...

실제로 1970년대 아니 더 쳐줘서 1980년대 까지 일본이 곧 아시아의 전부였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Japan power는 가히 막강했다. 이는 정치, 경제, 학문, 문화 등 군사 부문을 제외하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이었다.

하지만 1990년 이후 경제 침체를 맞이한 이후의 일본은 그 늪을 슬기롭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한국, 대만, 중국의 추격을 바라보는 처지가 되었고 이의 파워 시프트 다운 측면에서 

동남아들을 마저 움직임에 가속이 붙자 이를 거시적 관점에서 냉정히 평가하고 대책을 세우자는게 

노무라종합연구소가 본 서를 만든 이유겠다.





중점적으로 2010년 이후, 아시아를 주름잡게 될 핵심 국가는 

중국과 인도가 될 것이며 이에 관해 여러 데이타를 분석, 제시한다.
- 주어진 데이타를 토대로 평가하건데, 한국은 이래저래 힘들다.
  말 그대로 고부가가치에 총력을 기울이거나 도박에 가까운 타국 원조 or 투자를 행하지 않는 한...

미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안음을 잘 알고 있지만

이 책을 쓴 일본인들은 대개의 일본 정치인들과 코드와 사상이 다르다.
내 기준이지만, 상당히 건전하고 진취적이며 탈 일본적인 관점을 가진 사람들 같다.
그래서 읽는 와중에 더 공감가고 중간중간 탄복까지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