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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메리 베스 브라운 '섭리의 손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에 대한 평전이다.

내 기준으로는, 그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이지만
- 군산복합체, 칼라일 그룹 탄생의 배경, G. W. 부시 따쉬기의 롤 모델 등등....

신을 믿는 인간으로서, 남들에게 최대한 겸손한 미덕을 실천하고자 한 인간의 측면에서
Mary Beth Brown이 미국청년협회(Young America's Foundation) 전무이사를 맡고있던 
자신의 남편 Floyd Brown 덕분에 알게된 로널드 레이건의 아들(입양) Michael E. Reagan과 조우하면서 
저작을 시작했다는 점이 여타 평전들과 출발점이 사뭇 다르다. 
- 그만큼 메리 베스는 로널드 레이건의 종교적 신념에 감탄했다.


대통령이었던 그의 일생과 일대기가 적나라하게 열거되어 있다기 보다는
굵직한 사건들
- 그가 성장하기까지 어머니 넬리의 역할, 배우로의 생활, 
   그의 결혼/이혼/재혼, 정치 입문, 주지사, 대통령 후보,
   대통령 재직, 냉전의 종식, 암살 미수 등
 과 그것들을 헤쳐나가는데 있어서 중심에 존재했던 그의 믿음에 더 중점을 맞춘 책이다.


무엇보다도, 가정의 중요함 또 그 중에서 부모의 양육에 따른 자녀의 미래에 대해 여러번 강조하고 있다.

종교성을 떠나, 경건하고 겸손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은 읽어 볼 만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