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짧은 영화비평

The Lodger (하숙인)

The Lodger, 2009년작




감독 : David Ondaatje
주요출연자 
Alfred Molina - 매닝 형사
Hope Davis - 엘렌 번팅
Shane West - 윌킨스 형사
Philip Baker Hill - 스미스 서장
Simon Baker - 말콤



간만에 보는 탄탄한 구성의 영화.
Marie Belloc Lowndes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번팅 부부는 부부애가 좋지 못하다.
엘렌이 사산한 후 정신분열에 걸리고, 남편 조 번팅이 그녀와 마지못해 살다시피 하는 상황이니...

남는 별채를 세 놓고자 몇 달을 광고하지만 하숙인이 들어오지 않는다.
그러다 어느날, '미국인의 여성적 시각으로' 매력적인 말콤이 후한 방 값을 치르고 들어온다.
단순한 조건을 하나 내 걸고. "절대 방해하지 말 것!"

조용한 동네에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매닝 형사는 이를 담당하게 되고
후임 형사인 윌킨스에게 이것저것 가르치며 사건 처리를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과거 연쇄살인범 알론조 로드리게스의 살인 수법을 모방했음에 놀라는 한편
과거 희대의 살인마인 'Jack the Ripper'의 부활이 아닌가 할 정도로 완벽한 모방에 수사는 미궁에 빠진다.

엘렌의 정신병력과 잘난 FBI 프로파일러의 과신+오판으로 결국 그녀는 누명을 쓰게되고,
진정한 살인마인 말콤은 다음 동네 산타 모니카로 이동하는데...



톱니바퀴 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는게 몰입이 꽤나 잘 되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