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잡담

대명 비발디 스키장

2009. 2. 26 목요일
거사를 치르는 날이다.

노원 형님과 벼르고 벼르던 스키 타러 가는 날!

뭐, 노원 형님이야 워낙 중급(?) 실력파 이시지만....
나는 스키를 타 본 경험이 읍다는 거;;

형님과 8시 즈음에 만나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양평을 거쳐 홍천에 위치한 대명 비발디파크 도착!
- 중간에 아침은 내가 샀구나ㅋ

전국에 하나 밖에 없다는 BURTON 렌탈샾 에서 거금을 주고... 할인권과 장비를 챙겨 들고
스키장으로 이동, 리프트권을 끊고 기초 연습 후
초심자 코스(블루스) 너댓 번 내려가고
초급자 코스(발라드) 세 번 타 내려오니
슬슬 풀리는 다리 ㅠ

결국 이후 두 번은 거의 엄살 + 파워스키의 이중창;;;

한번 초심자로 다시 빽 했다가.....
시간의 압박을 감안해서!!

곤도라를 타고 상급자 코스로 ㅠ
- 형님, 너무하심...

거의 스무 번 가까이 너머지며 오랜 시간에 걸쳐 무사히 내려오고
형님은 후딱 한번 더 타신다고 상급자(힙합) 코스로 올라 가시고
난 풀린 다리를 끌고 돌아갈 채비를 마쳤다...


가는 도중, 오는 도중 형님과 지속적인 대화를 주고 받아서 더 의미가 깊었다 ^^ㅋ

노원 형님, 이래저래 감사요~


* 염라대왕이 나중에 오라니, 일단 그래야겠지 머~ 푸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