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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Changeling

Changeling, 2008년작



감독 : Clint Eastwood
주요출연자
Angelina Jolie - Christine Collins
Gattlin Griffith - Walter Collins
John Malkovich - Rev. Gustav Briegleb
Jeffrey Donovan - CPT. J.J. Jones
Michael Kelly - Detective Lester Ybarra


부패한 LAPD의 매정한 이야기.
실화라는게 충격이다.

1928년 3월 10일, 크리스틴은 불안한 마음으로 출근하고
초조함을 달래가며 퇴근길을 재촉하지만 차분하고 착한 아들 월터가 없다.

어찌된 영문인지 알 길이 없어 불안한 마음으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지만
실종으로부터 24시간이 지나야 정상 수사를 개시한다고만 할 뿐 도움이 안된다.

5개월이 지나서야 경찰이 그녀의 아들 월터를 찾았다고 하지만
정작 그녀 품에 돌아온 아이는 월터가 아니다.
하지만 존스 서장은 긴 기간동안 아이가 변해서 그런것이라며
그녀에게 친자임을 강압적으로 인정하게 한다.

석연찮은 마음으로 며칠을 그 아이와 지내지만
작아진 키나 포경수술의 신체적 차이점은
그녀에게 월터가 아님을 확신시켜주고
경찰서를 상대로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만
경찰에게 오명을 주지 말라며 오히려 그녀에게 협박을 가할 뿐이다.

이때 등장한 구원자가 있으니 구스타프 브리글렙.
그는 큰 교회의 목사로 LAPD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또 그들에게 도전을 가하는 존재가 범죄자이건 아니건간에
극단적인 방법으로 지역을 다스리는지 파헤치고 이를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는 사람이다.




- 정신병원에 감금된 크리스틴

존스 서장의 억지로 인한
크리스틴의 정신병원 감금도 구스타프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며, 외로운 싸움을 해 나갈 수 있게 되는 동시에

성실한 경찰 레스터 이브라 형사의 끈질긴 수사로
연속된 아이 납치 및 살해 사건의 진실이 수면으로 드러난다.




- 정신병자 살인마 Gordon Stewart, 결국 사형 집행

결과적으로 크리스틴은 자신의 아이, 월터를 찾진 못했지만
그녀가 생활하는 가운데
구스타프 목사와 이브라 형사 같은 진실된 인물이 있기에
지금의 미국이 있을 수 있음을 역설하는 듯한 영화.


감독이 누군지 모르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알게 되었지만
역시나...
그의 영화는 그 만의 색채가 강하게 담겨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