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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Traitor

Traitor, 2008년작




감독 : Jeffrey Nachmanoff
주요출연자
Don Cheadle    - Samir Horn
Guy Pearce    - Roy Clayton
Saïd Taghmaoui    - Omar
Neal McDonough    - Max Archer
Alyy Khan    - Fareed Mansour
Archie Panjabi    - Chandra Dawkin
Raad Rawi    - Nathir


종교적 신념(Faith)과 애국(Patriotism)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자.
피에는 피로, 칼에는 칼로 대응하라는 종교적 신념을 충실히 지키며 살아가는 Samir.

수단에서 태어나 유년기에 아버지를 잃고 미국에서 자라
다시 예멘으로 돌아와 삶을 살아가던 Samir.

사제 폭탄 제조의 원료 공급을 업으로 살아가다
테러분자로 찍혀 검거되고 수감생활을 한다.
배고프고 고달픈 수감 생활을 버티게 하는 한줄기 힘은 역시나 알라를 찾는 것.

경건한 Samir에게 Omar는 호감을 갖게되고
피의 복수를 위해 둘은 형제가 된다.
- 신념이 같은 자들끼리 쉽게 형제가 된다는 점에선 무슬림이 상당히 좋은듯 하다.

마드리드와 마르세유를 전전하면서 미국의 제국주의에 위협을 가하면서
결국 본토에까지 잠입해 대의를 달성하려는데 이 과정에서 다시 한번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켜야만 하는 자신의 수단에 회의를 느끼며
진정한 종교의 의의와 애국심의 내적 충돌을 갖는데...


미국은 일방적인 외교자세르 고수하고
이슬람 국가들도 상호 이해를 촉구하기 보단
자신의 주장과 관행을 관철하려만 하는 현 정세가 안타깝지만
이것을 뒤바꾸기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점에서, 이를 바탕으로 삼은 이 영화의 의미가 갚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