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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영화비평 - 내가 숨쉬는 공기

내가 숨쉬는 공기, The air that I breathe, 2007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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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이지호 or 이재호? (Jieho Lee)
주요출연자
Kevin Bacon - 러브
Julie Delpy - 지나
Brendan Fraser - 플레져
Andy Garcia - 핑거
Sarah Micheal Gella - 서러우
Clark Gregg - 헨리
Emile Hirsch - 토니
Forest Whitaker - 해피니스
Kelly Hu - 지영


구성 형식이 독특하다.


무료한 직장인인 해피니스는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무언가의 변화를 원한다.
그러다 자신을 조롱하는 직장동료들의
조작 경마 이야기를 듣고 올인을 하는 모험을 한다.

어이없게도 조작된 경마 임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해피니스가 바라던 대로 되지 않고..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는 핑거는
이런 해피니스에게 2주 안에 돈을 안가져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플레져는 이런 해피니스에게 접근해
허튼짓 말고 시킨대로 돈을 갖고 오던가
자살을 하라며 권총 한 자루를 주고 가 버린다.

고민에 빠진 해피니스는 결국
은행을 털기로 마음 먹고
충분한 돈을 집어 나온다.
물론 경찰의 추격을 받고...

결국 해피니스는 경찰들에 포위되고
총을 맞아 죽는다. 쓸쓸히, 자신의 허욕을 씻어 버린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플레져에게로 이어진다.
그가 어릴 때 부터 어떻게 커 왔는지 부터.
핑거의 왼팔인 그는 능력있는 해결사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의 삶과 생활에는 무언가가 빠진 듯
항상 허전함을 느낀다.
그러던 중 가수 '트리스타'에 대해 알게되고
자신의 두목 핑거가 그녀의 계약에 연관이 있음을 알게된다.

무명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트리스타 그녀 자신도 삶에 대해 허한 감이 강하게 있다.

플레져의 도움을 받게 되고
둘은 정신적으로 연민을 느낀 탓인지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지만

공과 사를 구분 못하게 된 플레져가
못마땅한 핑거는 그를 없애버린다.

따라서 트리스타는 더 큰 절망에 빠지는데...


이번엔 러브의 이야기 이다.
성실한 의사인 러브.
앞서 플레져를 치료해 주어서
등장에 대한 복선을 보여주고
정작 진짜 등장은 후반에 한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아주 신성하고 의미 있는 일.

러브는 예전부터 사랑하던 그녀와 결혼하지 못했다.
 - 그렇다고 그가 딴 여자와 결혼했는지 알려주지도 않는다.
아무튼, 그녀는 딴 남자와 결혼했으나
아직도 순수하게 그녀를 사랑한다.

그러다, 실험 도중 부주의에 의해
그녀, 줄리는 독사에게 물리고
대량 수혈 외에는 그녀를 살릴 길이 없단걸 알게된다.
하지만 그녀의 혈액형은 우리나라에서 'RH-' 처럼 취급되는
특수한 혈액형이고 다급하지만 그려를 살릴 방법은 없는 듯 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트리스타가 같은 혈액형임을 알게되고
그녀에게 도움을 청한다.

트리스타의 자살소동이라는 큰 사건을 잘 넘기고
러브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줄리를 트리스타 덕분에 살릴 수 있게되고
트리스타는 우울함과 부족함으로 가득찬 그녀의 삶에서 희망을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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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연결고리를 가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보완하여 영화의 큰 틀을 만들어준다.


결론은, 제목 그대로
내가 숨쉬는 공기에 대해 감사하고
하루 하루를 더 열정적으로 기쁨속에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