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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x200t fan 청소

2012. 8. 26.

15호 태풍 Bolaven 녀석이 들이 닥치기 전날

미루고 미루던 fan 청소를 한다.


해봤자 압축공기 캔으로 팬 주변부를 불어내 버리는 것이지만 ㅎ




작업 자체는 매우 단순하다.

각종 케이블을 다 뽑아내고

배터리도 뽑아내고


드라이버로 keyboard 를 잡고 있는 나사를 몇 개 풀어주면 일단 끝 아니 시작?




저 키보드 모양이 찍힌 나사를 뽑으면 된다.

x200 시리즈의 경우 4개.

일전 X61도 4개 였던거 같은데???




나사 4개를 뽑아낸 뒤 키보드를 위로 밀어 올리면 저리 하단부가 들린다.




보이시는가?

누런~ 탄자니아 탕가의 흙먼지가?




저걸 털어내야 하는데...




그 전에 키보드 완전 탈거를 위해 케이블을 뽑으려 하는데...

왠걸....조립 불량이다;;;;;


귀찮아서 키보드는 그냥 냅두고 압축공기를 이용해 불어낸다.




걸레나 물수건 기타 '마찰력'이 발생하는 물품을 사용해 청소하면

위험하다. 정전기 발생의 우려 때문에....


그깟 정전기가 대수냐 싶지만...대수 맞다.




아무튼 2년 동안 탄자니아에서 흡착된 붉은 흙 먼지를 털어낼 수 있게 되어 기분은 홀가분하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 명언을 따라, 나사를 잘 쪼이면 되니 사진은 생략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