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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미겔 루이스 몬타네즈 '사인(Sign)'

신대륙의 발견자로 유명한 콜럼버스의 미스테리를 추적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간만에 재밌게 읽은 소설이다.


워낙에 스페인/포르투갈 항해 관련 소설을 좋아하는 덕에 배경 지식도 적당히? 쌓여서 더 그러는 듯...

책에서 크게 콜럼버스의 출생, 그가 발견한 항로 그리고 그가 남긴 유언의 알 수 없는 서명에 대해 연구/추적하면서 비밀을 밝히고자 한다. 그러는 중간중간 요소로 에드윈올리베르알타그라시아 사이의 삼각관계가 어찌 될런지 내심 기대했으나
어처구니 없는 에드윈의 죽음으로 김이 빠지고
탐욕스런 로널드의 자작극이 밝혀지는 대목부터는 재미가 꽤나 반감했지만 거의 다 읽어가는 부분이어서 완독엔 큰 무리가 없는 듯..


그러고보면 냄비근성이란 세계 공통인지도 모르겠다.
'왜' 인지는 읽어보면 알 것.


- 목차 -
산토도밍고
1.사라진 제독의 유해
2.콜럼버스의 서명
3.세 명의 수사관
4.원주민 여자, 아나카오나

세비야
5.세비야의 대성당
6.빼앗긴 문서

마드리드
7.토마스 숙부
8.리처드 로널드의 제안

제노바
9.수상한 이탈리아 경관
10.달베르티스 성
11.해시계의 비밀
12.네 번째 항해의 미스터리

마이애미
13.예언의 책

파나마
14.난파선 인양 작업
15.난파선의 위치
16.블랑카 해변의 탐사 작업
17.발견된 난파선
18.에드윈의 죽음

산토도밍고
19.사건의 재수사
20.산토도밍고의 대성당
21.도미니카 역사 학술원
22.대성당에서 벌어진 혈투
23.베일이 벗겨진 콜럼버스의 서명

마드리드
24.달콤한 연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