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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불꽃처럼 나비처럼

불꽃처럼 나비처럼, 2009년작


감독 : 김용균
주요출연자
수애 - 명성황후
조승우 - 무명
천호진 - 대원군

19세기 말 조선.
쇄국정책을 지지하는 대원군과 배치되는 개화정책을 장려하는 명성황후간 다툼.
평범함, 단조로움, 전통을 거부하는 '신여성'의 면모를 갖춘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인 자영은
고종의 부인이 되어 경복궁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한 자영과 우연한 만남을 갖게된 무명은 그녀를 사모하게 되고 목숨을 걸고 지켜주겠노라 다짐하며
칼잡이 신분을 청산하고 궁궐의 근위병이 되어 그녀의 먼 발치에서라도 곁에 있고자 하는데...

관객의 역사적 지식 수준에 따라 감흥도 차이가 클 듯 하다.

대원군이 진작에 더 개호 개방정책을 선호했더라면, 더 진취적인 사람이었다면 지금 대한민국의 주소는 
달라져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근데, 왜 중간중간 떨어지는 C.G를 삽입해 오히려 보는 맛을 저감시켰는지 감독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