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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성공을 위해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사나이의 쓸쓸한 말로.

요즘 우리는 물질만능주의에 사로 잡혀 있다.
사실, 공부 못하고 못생기고 재능이 좀 부족하면 어떠냐?
내가 돈이 많거나 가족이 돈이 많으면 그 자체로 대접을 받거늘...

하지만 이 마저도 없다면?
'개츠비' 처럼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악착같이 잡아 늘려 성공해야 할까?


이 소설은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미국 중산층의 2세인 내가 잘난 친구를 둔 덕에 간접경험의 토대를 마련하고
그 환경적 바탕을 주된 요소로 관찰 대상인 개츠비와의 인연이 닿는다. 단순한 구성인 듯 아닌 듯한?? ㅎ

아무튼, 가난했고 가진 것 없던 개츠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도시 뉴욕에서 알아주는 유명인사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에 대해 제대로 아는 바가 없다.
물론 처음에 소설의 화자인 '나' 역시 그랬었다.



복잡하고 돈과 명예를 좆는 우리가 스스로를 보게끔 하는 작품.
- 말만 많이 들었지 참...늦게도 접했구나 -_-

* 작가 피츠제럴드의 자전적 소설이라는게 대부분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