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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SGP 필름 제작 협조 및 사용기

* 글은 단순 사용기라기 보다 사용자와 업체간의 협조를 구하고

     대가로 받은 제품에 대한 느낌을 요약한 입니다.

    따라서   과정에 중심을 두었음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중순, SGP 필름에서 제품제작을 위한 협조를 구한다는 글을

아범매냐 커뮤니티에서 읽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메일을 보내보았다.

 

* 제품제작에 협조를 하면 대가로 완성된 제품 -상판 보호지, LCD보호지, 팜레스트 러그-

    + SGP 10 포인트 받게된다. 금액으로는 모두 17만원 정도(포인트 포함)

 

 

필자는 현재 사용중인 노트북을 작년 여름에 구입해 써왔으며

구입당시의 순정상태로 물건 쓰기를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동생 녀석이 맥북 구입 **이트 제품으로 도배를 하겠다며

달라고 쫑알거리는 바람에 거금(?) 뜯기고 허탈해 하다가

이벤트를 발견, 보복 심리로(보상일지도...) 응하게 되었다.

 

 

이메일로 받은 답장에는

이미 다른 사용자로부터 협조를 받아 시판용 제품을 제작중이라는 내용.

밑진것 없는 본전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하다가 걸려온 전화 .

 

"안녕하세요.. SGP필름인데요...."

 

아까 답장은 T61 이미 제작중인 T60 같은 크기의 액정인줄 알고 보냈다며,

내것이 14.1인치 와이드라 신제품 출시를 위한 제작에 필요하다며 빌려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T61P T60 제작완료/제작 이었다)

나는 당연히 즐거운 마음으로 그러겠노라 라며 답을 주고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 IBM, Lenovo Thinkpad™  제품군은 R/T/X 시리즈로 단순하지만

   최근들어 T시리즈 제품 사양이 세분화되면서 액정 종류가 불어났다.

   표준 14.1”, 14.1” 와이드, 15.1”, 15.4”,  와이드

 

 

금요일 오후, 우체국에 가서 택배를 보내려는데

직원 이모님이 내용물이 뭐냐며 꼬치꼬치 묻는다.

아주아주 솔직하게, 노트북이라 하니(거짓말을 했어야 하는데…)

파손승인을 해야만 받아주겠다고 하고

 

이미 포장 위에 덧포장을 하라고 성화를 내시길레

알았다며 1천원을 주고 우체국표5 박스 덧포장을 하고 나서야 부칠 있었다.

내가 물건 보내겠다는데 이렇게 까다로워서야…..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T61 품에서 떠나보냈고

월요일 점심에 SGP 에서 받았다며 전화를 주었다.

그리고 제작에 3 정도 걸릴것이며 완료 되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 했다.

다음날인 화요일 오후, 다시 SGP에서 연락이 왔다.

제작이 완료 되었으며 LCD 보호필름과 외부 보호 시트지 모두

붙였다며, 언제 어디로 택배를 보내면 되겠냐고

 

예상보다 빨리 제품제작이 완료되어 새삼 기뻤으나, 아직까지 출장기간이

끝나지 안았기에 다음주 초에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면 보내주기로 약속을 했다.

 

 

(1 라는 시간이 흐르고..)

이렇게 해서 15 이라는 기간에 걸쳐

내품을 떠났던 T61 나에게 깔끔한 옷을 입고 돌아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생의 맥북과 나란히 놓고....
(아시다시피 맥북은 13.3", 내 T61은 14.1" wid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판 보호지의 경우 재질이 상당히 고급스럽다.
기대 이상!

러그는 예상했던 정도....^^;

LCD 보호 필름은 좀 더 써 보고 평가를 내려야 할 듯 싶다.
펜으로도 살짝 그어보고 야외에서도 들춰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듯 싶어서...
(그러기엔 아직 시간이 부족하다...;)

* 무엇보다도, 엄청 깔끔하게 붙은 저 모습. 정말 깔끔 그 자체라는 말 밖엔..
전문가에게 맡기라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동생의 시샘이 느껴질 정도? ㅋㅎㅎ)


현재 국내에서 주류를 이루는 노트북 LCD보호필름은

일본산인 **이트 제품 / * 제품 그리고

휴대폰 보호필름 제작을 주력으로 삼다 늦게 노트북제품에 뛰어든 국내의 SGP등이 있다.

 

앞의 2 일본산 제품들은 시장선구적인 위치에서

다양한 노트북 제품들을 분석/연구하고 관련 제품들을 출시해 놓았지만

후발주자인 SGP 이에 대한 준비를 하기위해 실제 사용자의 제품을 받아

시판용 제품 제작을 위한 데이타를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생산한 제품을

제작에 협조한 답례로 붙여서 보내주는 대가 주고있다.

 

이에 필자가 참여함은 후발 기업에게 제품개발을 위한 도움을 것이며

반면 소비자의 위치에선 공짜로 제품을 볼수 있는 기회를 받게된 것이다.

매번 값에 제품을 구입하고 평가를 내리던 내게 신선한 이벤트라 여겨졌다.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를 주고 받은 SGP필름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이미 기업으로가 아닌 크려고 하는 기업이란  점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고 또한 성장하길 바란다.

( 부분에서 한국 레노보 고객센터는 깊은 자성을 요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