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erfect getaway, 2009년작
감독 : David Twohy
주요출연자
Steve Zahn - Cliff
Timothy Olyphant - Nick
Milla Jovovich - Cydney
Kiele Sanchez - Gina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벌어진 일? 그게 뭐?
싶지만....중반 이후 대 반전..막말로...골때린다...;
클리프와 시드니는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찾았다.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트레킹 코스를 향해 차를 타고 가던 중 케일과 클레오를 히치하이킹 시켜주려다 만다.
클리프와 시드니가 케일을 보고 두려워하고 이 긴장감은 중반까지 계속된다.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닉과 동행하게 되고 그의 애인인 지나도 일행이 된다.
그러던 중 여성 3인이 호놀눌루에 살인 사건이 발생했었다며 그 사실을 이들에게 알리고 불안감을 조성한다.
클리프는 혹시 케일이나 닉이 그 범인일지 모른다는 육감으로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을 확인하려 하지만 타이밍이 안좋다.
- 알고보니 도둑이 제 발 저린다!
중반에 케일과 클레오가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고 영화는 평이하게 흘러가나 싶지만
반전에 의해 어이 없는 (눈치가 빠르다면 물론 짐작을 했겠지만) 결말을 불러 온다.
정작 클리프와 시드니가 살인자라니...
그들은 신혼여행을 온게 아니라 부랑자 같은 생활을 하다 신혼여행 부부를 죽이고 그들인 척 행사한 것.
닉과 지나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할 것인가?
착한 주인공이 급격히 전환되는 과정에서 비디오 카메라가 그 열쇠다.
결혼식부터 촬영된 사진들로 진짜 신혼부부가 클리프와 시드니가 아님이 밝혀지면서 추격, 은폐, 심리전, 살인이 발생..씁쓸하구만.
번외로, 우리는 이 장면에 주목해야한다.
극도로 흥분한 지나는 카약 대여를 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오히려 살인자인 클리프의 입장을 수용한다.
긴박한 상황에 처하지 않은 제 3자는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면을 더 신뢰하기 때문이다.
안타까운 결과지만, 결국 저 4명의 청년들은 전부 클리프에 의해 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