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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y)

Public Enemy, 2009년작


감독 : Michael Mann
주요출연자
조니 뎁 - 존 딜린져
크리스찬 베일 - 멜빈 펄비스
제이슨 클락 - 존 해밀튼
제임스 루소 - 월터 디트리치
채닝 테이텀 - 꽃미남 플로이드

경제 대공황이 닥친 1930년대 미국.
이 난국을 이겨나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철저하게 아끼며 낮은 포복으로 지내던가
이판사판 각오로 대담한 범죄를 저질러 버리는 것?



존 딜린져는 미국 은행털이 역사에 매우 유명한 인물이란다.
미국 정부는 이 일당들이 안정적이어야만 하는 금융 산업을 저해하는 인물인 동시에
범죄의 한탕주의를 조장하는 주요 인물로 체포에 혈안이 되었고 또 실제로 여러번 체포, 구금한다.
문제는 이런 그가 탈출도 여러번 성공해 범죄를 계속 한다는 것...




이에 에드가 후버 FBI국장은 범인 검거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멜빈 펄비스를 영입, 시카고 관할 수사팀장으로 임명한다.




그리고 실제로 멜빈은 그의 명성답게 치밀하고 조직적인 압박 수사를 펼치지만 당시 지역 경찰들의 부패 내지 무능력으로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존 딜린져를 추적, 검거하는 과정에서 그의 친구들이 그를 배신하지 안았다면 멜빈 펄비스가 그를 검거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란 이야기를 듣고 그가 얼마나 치밀한 인물인지 알 수 있다.

물론 끝내 그를 검거해 정의가 승리한다는 절대 공식을 보여주는 영화이지만
조니 뎁의 '범죄자로서의 연기'나 크리스찬 베일의 '명탐정의 연기' 모두 수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