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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서로게이트 (Surrogates)

Surrogates, 2009년작


감독 : Jonathan Mostow
주요출연자 
Bruce Willis - Tom Greer
Radha Mitchell - Peters
Rosamund Pike - Maggie
Boris Kodjoe - Stone
James Cromwell - Dr. Canter

 
서로게이트(surrogate) 의 사전적 의미 = 대리인. 대행자.

인간 자신을 대신하는 몸뚱아리가 생긴다면?
첨단 과학 기술이 선사하는 미래 예측과 회의감이 지배하는 영화.

'나'는 집에 드러누워서 생활한다. 아니 컴퓨터와 연결된 눈과 뇌는 활발히 활동한다.
단지 몸만 자는 듯 가만히 있을 뿐이다.
과연 이런 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기쁠까? 슬플까?


캔터 박사는 '서리(surry)'라 불리는 나 자신을 대신하는 몸체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것은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널리 이용된다. 왜?
내가 가진 본연의 모습보다 아름답고 뛰어난 운동신경을 갖고 또 다른 나로 생활할 수 있기때문.
게다 본연의 나는 안전한 집에 있으니 설령 서리가 다친다고 한들 금방 수리하면 되니 얼마나 좋은가!




각각의 surry로 활동중인 피터와 톰




본래 자신 스스로의 모습으로 활동중인 톰.



FBI요원인 은 이런 자신의 모습이 한심스럽다. 원래 나는 이렇게 늙어가는데 가짜 몸뚱이는 쌩쌩하니 과연 이게 진짜 인간의 삶인가 싶다.
서리가 연쇄적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을 접하면서 그는 알 수 없는 실체를 추적해 나간다.
나중에 밝혀지는 반전이긴 하지만 그 과정이 약간 지루하긴 하다. -_-'




자신의 surry가 죽으면 순간의 접속 포인트를 끊지 안을 경우 연결된 자신도 같이 죽는다.
이중플레이를 하던 스톤국장 ㅃㅃㅇ~




모든 것의 배후는 창조자 캔터 박사.
surry가 만들어 낼 치유와 긍정의 미래를 원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건 부정과 사회적 충돌...




톰의 결정이 만들어 낸 결과.
지구상의 수 억만 surry들이 뻗어버리고 사회적 마비가 발생한다.
하지만 다행이도 surry와 연결된 사람들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아무튼, 진정한 인간다운 삶과 생명 윤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케 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