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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Priceless (Hors de prix)

Priceless, Hors de prix, 2006년작


감독 : Pierre Salvadori
주요출연자
Audrey Tautou - Irène
Gad Elmaleh - Jean
Marie Christine Adam - Madeleine
Vernon Dobtcheff - Jacques


외모와 치명적 매력을 가진  여자.
외모와 성실함을 가졌지만 빈곤한 남자.

호텔 직원인 이렌느를 보는 순간 매료된다. 
하기야 이래야 사랑 영화를 시작하지...




쟝과 이렌느


자신은 한낫 호텔 직원에 불과하지만 늙은 부호의 젊은 첩과 같은 생활을 하는 이렌느와 함께 하기위해 무리수를 띄운다.
마치 자신이 호텔 총지배인이라도 되는 양..
처음 만남은 그렇게 강렬하고 깊게 남겨졌다.

우연의 장난인가, 아니면 필연인가. 
1년뒤에 둘은 다시 같은 장소에서 만난다. 그리고 쟝은 다시금 무리수를 띄운다. 
하지만 이번엔 운이 그의 편에 있지 않았다. 
동료 직원들에게 이것이 발각되었고 그는 호텔을 떠나, 무작정 이렌느의 뒤를 쫓아간다.




이렌느에게 매료되 그녀를 좇다가



오히려 중년의 미망인인 마들렌이 그에게 호감을 갖게되고


그리고...자기 분수를 넘는 소비를 부추기는 이렌느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만
부유한 자산가가 아닌 그이기 때문에 결국 경제적 문제를 맞게 된다. 
그런 가운데 중년의 미망인인 마들렌이 그에게 호감을 갖고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그는 이렌느와 반대인 하지만 같은 지위에 선다. (기생하는 삶 이랄까?)




슬슬 이렌느 자신도 쟝을 사랑하게 됨음 깨닫는다.



서로에겐 애인이 있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기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인것을...


이렌느와 쟝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게되고
그녀가 살아온 그리고 그가 잠시 맛본 허황된 거품 인생을 종결짓는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는 엔딩이지만
사랑의 고결함에 대해 이 영화의 제목은 당당히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이젠 진정한 사랑을 위해 돈을 던지는 선택을 한 것일까?



프랑스 영화답게 사랑의 진지함과 그 과정에 치중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