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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X61 LCD 교체, 수리기

07년 8월 초에 미국에서 T61 6758-CTO를 구입하고 가져와 사용하다

08년 6월 14일(쯤?) thinkmania.com의 모 회원님과 x61로 맞바꾸고 잘 사용해오다가.....

08년 10월31일 밤에...

lcd를 깨 먹는 이벤트를 만들고 말았다;;;;;



오늘, 장장 6시간 30분에 걸쳐 홀로 교체하였다.
이를 살짜쿵 보자면..............





1. 키보드를 분리시키고

2. 팜레스트를 분리한다.








준비된 새 LCD 패널...







베젤을 떼 내고..
힌지와 하판을 분리 시켜야 한다.

주의 할 사항은, 힌지 사이에 무선랜 안테나 선이 숨어있다는 것.







작업은 천천히 하는게 좋겠다.

특히, 난 오늘 처음으로 ThinkPad를 뜯은 사람이다;;;







어느 놈이 신상인지 알 수 없네;;;;
고놈이 고놈이여~ㅋ






힌지와 패널을 완벽히 분리한 후
후면 시그널 케이블을 살살 뽑고 새 패널로 갈아 끼운 후 bare testing을 해 본다.

다행이도, 깔끔하게 잘 뜨는구나~ ^^






이제는 다시 조립을 해야 하는.....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라는 아주 단순한 공식을 따르면 되지만...
힘들다;;







1. 힌지를 패널과 고정 시키고
2. 상판에 맞게 자리 잡고
3. 상판 베젤을 맞추고~







아, 힌지 사이에 무선랜 안테나를 잘 넣어야 한다.
안그러면.....찝히게 되거나 밖으로 노출되어 보기 흉해진다...







팜레스트와 키보드를 얹기 전에 다시 한번 테스트!





성능 확인을 마쳤으면

상판 조립을 마무리 한다.

측면 나사들을 다 끼우고, 마개로 깔끔히 마감 ^^






키보드를 얹고 모든 나사를 다 끼우면 완성!!!!





오후 1시 10분에 시작해서
밤 10시 40분에 끝났지만

중간에 드라이버가 뭉그러지고 부러지는 불상사로 인해
공구상가에 갔다오고 뭐하고 뭐한 시간들 빼면

대략 6시간~7시간 정도 소요된 듯 싶다.


중요한 점은

나사를 빼 먹지 않도록 하고
무리하게 나사를 돌려 나사 홈을 뭉그러뜨리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Vessel 9900 드라이버, 써 보니 정말 좋더란 소리를 하게된다.

처음 부터 저걸 썼다면 2시간은 줄였을 텐데 ㅠ




아무튼, 초보 DK는 이렇게
자가 정비를 하고 흐뭇해 한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