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영화비평
라르고 윈치 (Largo Winch)
날라댕겨
2009. 8. 20. 17:50
Largo Winch, 2008년작
감독 : Jérôme Salle
주요출연자
Tomer Sisley - Largo Winch
Kristin Scott Thomas - Ann Ferguson
Miki Manojlovic - Nerio Winch
Mélanie Thierry - Léa / Naomi
Gilbert Melki - Freddy
프랑스산 어드벤쳐/스릴러?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세계적인 그룹, Winch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네리오 윈치는 자신의 업적인 그룹 승계를 위한 방안으로
한 고아원에서 입양한 아들인 라르고를 철저하게 교육시킨다.
자신이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면 이 양자인 라르고는 유에서 더 큰 유를 만들고 지켜주길 바라는 심정으로.
물론 이 과정에선 프레디라는 충성적인 인물의 조력이 상당하게 작용한다.
위기에 빠진 라르고를 구출하기도 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방해/음해 세력으로부터 네리오와 라르고 모두를 보호하는 흑기사 같은 인물이랄까.
그도 그럴것이 세계적인 윈치그룹을 탐내는 세력이 꽤나 많기에, 방어하지 못한다면 잡혀 먹는 판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기업 핵심인물인 앤은 네리오의 측근으로 그룹을 방어하는 한편 라르고의 그룹 승계를 돕는다.
하지만,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이 인간의 이면적인 태도와 음모가 적대관계의 기업과 연결되어 있고 라르고를 음해하려는 핵심일 줄이야..
선택받은 자 답게 활약하는 라르고가 멋져보이긴 하지만
왠지, 나의 정서와 싱크가 그다지 되지는 않는...아마도 영화 전체적인 배경이 헐리웃과 달라 이질감이 느껴지는 듯..
* 라르고 윈치는 벨기에 만화가 Philippe Francq , Jean Van Hamme의 작품이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