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댕겨 2009. 2. 28. 00:32
Paris, 2008년작




감독 : Cédric Klapisch
주요출연자
Fabrice Luchini - 롤랑
Roman Duris - 피에르
Juliette Binoche - 엘리스
Melanie Laurent - 레티샤
Joffrey Platel - 레미


독신 노교수와 설계사 동생,
시한부 인생의 동생과 싱글맘 누나,
억센 야채장수와 철부지 여대생의 살아가는 이야기




반대되는 모습의 동생과 형




늙은 교수에게 찾아든 사랑?

역사학자인 롤랑은 치밀한 계산과 계획에 의한 삶을 사는 동생과 판이하게 살아간다.
미혼에 나이에 비해 자유 분방한 생활을 해 가면서...
그러다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한 여대생에게 호감을 가지며 삶의 활력을 찾게 된다.




한 때 무용수로 살아가던 피에르.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피에르의 누나 엘리스는 최대한 피에르를 돕는다.

심장 문제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피에르는 싱글맘인 누나에게 이것을 털어놓고
사회복지사인 누나 엘리스는 동생을 위해 최대한의 배려와 도움을 준다.
마치 남은 여생을 보다 값지게 살아갈 수 있게끔.




야채장수 캐롤린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교통사고로 즉사하는 캐롤린...

억센 야채장수인 캐롤린은 실패한 결혼 생활 후에도 보잘것 없지만 억세게 살아가려고 한다.
그러다 당한 교통사고로 급히 세상을 뜨게되어 보는 이를 더 안타깝게 해 주고...




예쁜 여대생 레티샤는 얼굴 값을 제대로 한다.
노교수의 마음에도 들고 죽어가는 피에르의 마음에도 들고...
또한 남자친구도 있고...소위 능력 좋다?


파리의 연인들(2006년작) 처럼
파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다 간결하고 심도 있게 나타낸 작품.




피에르의 말 처럼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마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