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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화비평

영국의 여왕, The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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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Queen, 2006년작.

감독 : Stephen Frears
주요출연자
Helen Mirren - 엘리자베스 2세(여왕)
James Cromwell - 필립 왕자
Alex Jennings - 찰스 왕자
Michael Sheen - 토니 블레어 총리
Sylvia Syms - 여왕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을 둘러싼
영국 왕가의 내면 이야기.

다이애나는 찰스 왕자와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하고 사회운동가로서 획 굵은 횡보를 남겼다.

그녀의 행동이 워낙 돌출적인 경향이 컸기에
수 많은 파파라치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는 영국인을 비롯한 세계 전역에 쉬이 가십거리가 되곤했다.

그러다, 그녀를 태운 벤츠 S500은 끈질기게 쫒아오는
파파라치들을 따돌리기 위해 평소보다 엄청난 과속을 하다
underground way 벽을 들이받고 운전사는 즉사,
다이애나 왕세비는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나
몇 시간이 지나지도 안아 사망에 이른다.

이 영화는 바로 저 사건에 초점을 두고
왕족 일가의 태도와 오만을 꼬집는데 모든 running time을 썼다.


죽은 다이애나를 추모하기 위한 버킹엄 궁 앞에 말 그대로
즐비하게 놓인 꽃다발들을 보노라면
그녀의 인기가 과연 어떠했는지, 간접적으로 실감 할 수 있다.

(다행이도 저런 장면을 자료화면으로 처리해 실제감을
극대화한 것은 아주 잘 한 구성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극 중 토니 블레어가 영국 왕실의 존립에 대해 갖는
가치와 필요성은 현재 영국인들이 갖는 공통의 의문이란 점에서
적절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느낀다.